[울산 법원 옥동 스테이크 맛집] 가성비 좋은 맛집 훗 스테이크

안녕하세요. 깐쵸입니다! 요즘 장마기간이다보니  밖을 나가지 않게되니 외식을 못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비가 오다가 안오다가 변덕스럽게 변하면서 안오는 시간대에 그냥 친구들끼리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옥동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폰으로 맛집을 좀 알아보다 훗 스테이크라는 가게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훗스테이크가 체인점이드라구요. 제가 간곳은 울산 옥동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옥동 법원 사거리에서 첫번째 블럭으로 들어가면 가게가 보여요. (자세한 주소는 글의 맨아래에 있습니다.) 

 

옥동에 학원이 많다보니 음식점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곳곳에 은근히 많아요. 이곳의 경우엔 법원근처에 있다보니 변호사 사무실이 많이 있어요.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 경우가 많고 학원도 많이 있어서 분식집, 카페, 빵집도 많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가 적힌 종이를 깔아 주시는데 스테이크의 부위별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요. 부채살, 토시살, 살치살 등 많이 있는 저는 가장 기본일 것 같은 등심스테이크 일반(가격: 7,900원), 스프, 밥을 주문했습니다. '소고기의 본연의 진한 풍미와 담백한 맛을 맛을 느낄 수 스테이크'라고 적혀 있길래 믿고 먹기로 했어요.

 

 

런치스페셜로는 등심, 토시살, 부채살, 살치살 스테이크세트(고기+샐러드+스프+밥)가 있어요.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가성비 괜춘해서 점심시간에 많이 먹으러 올 것 같드라구요. 

저희는 늦은 저녁시간에 가서 2~3테이블 정도 만 있었고 가족위주로 많이 들 오시는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 느낌으로 14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어서 충분히 앉을 수 있었고 여유공간도 있어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었어요.  

벽에 걸려져 있길래 찍어봤는데 소고기는 배신하지 않는다! ㅇㅈ. 

테이블마다 나이프, 포크와 같은 식기와 소스들을 담은 철판?케이스가 있는데 뭔가 캠핑하는 느낌을 주는 듯해요. 뭐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하나씩 사진 찍어봤어요.

일단 스테이크 간 맞추기에 좋은 후추, 핑크소금이 있는데 갈아서 사용하는거드라구요. 티비에서 요리사들이 통을 위로 들고 촵촵!하는 걸 본 거 같은데 당연히 따라해봤쥬!

소스로는 바베큐소스, 홀그레인머스타드소스, 스리라차 소스가 있어요. 스리라차의 경우에는 직원분이 매운소스 줄지 물어보시길래필요하다고 하니 주시드라구요. 최근에 느끼한거 먹거나 볶음밥에 뿌려 먹으니 정말 맛있드라구요. 최애쏘쓰!  

스테이크 먹기전에 피클하고 주문했던 스프가 나오드라구요. 스프는 일반적으로 아는 스프와 같은 맛이었고 막! 특별하다! 이런점은 없어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등심스테이크가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미디엄레어로 나오는데 고기를 잘라보고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달궈진 팬에  구워 주면 원하는 굽기로 할 수 있어요.

 

등심스테이크 구성으로는 등심하고 양파, 옥수수 그리고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스파라거스 인가?하는 것과 같이 있었어요.

구운 팬을 그대로 나무 판위에 놔둬서 그런지 지글지글거리는 소리가 나서 진짜 폰 던지고 먹고 싶었어요ㅋㅋ

그리고 먹기전에 개인 기호에 따라 양파에 스테이크 소스를 뿌려줘요.(소스 뿌리면 팬이 식어짐)

 

스테이크 소스를 1~2번만 뿌리는게 좋은 것 같드라구요. 저는 그냥 생각없이 그렇게 하니까 스테이크가 살짝 잠기드라구요. 양파에 뿌린 스테이크소스를 먹어보니 삼삼한 맛이 나드라구요.

저는 소고기의 경우 살짝 핏기있는게 부드럽다고 느껴서 많이 굽진 않았어요. 비쥬얼은 팬에 꽉차게  진짜 최고!

처음엔 소스없이 그냥 먹었을 때의 맛은 고소하고 삼삼한 맛이 났어요. 그래서 저는 소금을 약간 쳐서 먹으니 적당히 짭짤해서 좋았어요. 핏기가 적당히 있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베큐 소스랑 먹으니까 고기랑 어울리는거는 당연하고 단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최애소스:) 스리라차 소스로 먹으면 기름맛도 잡아주고 살짝 매콤한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저한테는 가장 잘 맞았던 소스였어요.

 

가격이 착해서 살짝 걱정도 있었지만 양도 괜찮고 적당한 고기익힘과 여러가지 소스들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어요! 전체적으로 가성비 정말 좋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으러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법대로95번길 3

2020.7.3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