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동 곱창맛집] 신정곱창 곱창구이/전골 후기

평소 맛집을 잘 아는 친구를 따라 곱창을 먹으러 갔어요~

친구말로는 최근 곱창 먹은 곳 중에서 제일 괜찮다고해서 의심 1도 없이 바로 달려 갔어요.

 

날씨도 더워지고 하니까 곱창이 그렇게 생각이 나드라구요.

곱창구이는 더운날 먹어줘야지 제맛!이라는 개념이 생긴 것 같아요.

 

 

 

[영업시간]

17:30 ~ 00:00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위치]
울산 남구 월평로 18

 

 

시청 좀 지나서 신정시장 옆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곱창집이다 보니 메뉴는 3가지만 있어요.

저는 메뉴가 많은 것보다 전문적으로

몇가지만 하는 집이라서 좋았어요. 

 

가격은 13,000원으로 통일되어있어요.

가격적인 부분은 다른 음식점과 비슷한것 같아요.

원산지 표시와 곱창전골에 대한 안내문이 있네요.

 

친구와 저는 우선 곱창구이 3인분으로 시작하고

곱창전골로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온김에 곱창 제대로 둘다 먹자 하는 마음으로ㅎㅎ

 

 

곱창구이의 경우 초벌을 해서 주다보니까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찍었어요. 

규모가 큰 가게는 아니고 6테이블 정도 있는 가게였어요.

 

저희가 갔을 땐 빨리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먹고 있는 동안에 사람들이 더 들어오드라구요.

간 날이 수요일 평일이었는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밑반찬으로 콩나물 무침, 깻잎, 마늘 등을 주셨는데

이렇게 적은가? 이러면 좀 그런데..라고 생각할 때

부추, 순두부하고 달걀찜을 주셨어요. 

 

전 개인적으로 음식집에서 밑반찬이 맛있어야

메인메뉴도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밑반찬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요. 

맛은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서 딱 먹기 좋았어요.

 

깻잎의 소스?가 맛이 잘 베었고 

새콤달콤한 맛과 깻잎의 향이 잘 맞아서 좋았어요.

 

 

 

특히 저는 이 양념장이 기억에 남았어요.

간장하고 양파하고 고추?그리고 뭐가 

들어간것 같은데 맛이 오묘하게 났어요.

 

근데 이 맛이 깔끔한 맛이라서 계속 생각나요.

곱창구이를 먹다보면 속이 니글?거리기도 하는데

그때 이 양념장하고 같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막 특이한 재료가 들어간건 아닌데 뭔가 특별한 맛! 

 

 

 

초벌해주신 걸 바로 찍엇어요.

바로 먹기 좋게끔 구워주셔서

친구하고 저는 약불에 맞추고 흡입시작!

 

 

 

팬에 부추와 콩나물을 올리고 먹었어요.

기름하고 약간 섞여서 볶은 맛 알쥬? 굳굳!

 

곱창의 맛은 사장님 잘 구워주셔서 그런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잘나서 좋았어요.

곱창을 씹을 때 안에서 육즙?이 나오는데 

고소한 맛과 잘 어울려요. 

 

그리고 아까 말한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기름질 수 있는 맛을 잡아줘서 깔끔했어요.

느끼하다 싶으면 새콤한 부추 또는 콩나물로

묶어서 배추하고 먹으면 끝! 다 끝! 

 

 

배가 뭔가 허전해서 곱창전골을 먹었어요.

사리도 추가해서 우동사리로 나왔네요.

 

고기를 먹고나면 된장이나 냉면 먹듯이

얼큰하고 속이 풀리는 전골로 하니까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네요ㅎㅎ 

 

저는 야채와 우동면을 같이 먹었는데

면에 국물이 잘베여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고 좋았어요. 

전체적인 맛은 일반적인 곱창전골의 맛과 같았어요.

무난한 맛이었어요. 국물은 얼큰해서 굳굳!!

 

 

 

국물이 얼큰하고 깊은맛?이라 해야하나

생각없이 계속 먹게되는 맛이었어요

건더기도 먹었지만 국물 위주로 계속 먹었네요. 

이번에는 친구랑 그냥 저녁으로 가서

술은 안시키고 음료수로 대체 했는데요.

먹으면서 계속 소주하고 맥주가 땡겼어요.

특히 국물 먹을때는 소주한잔 국물한술 딱인데..

다음번에 갈때는 술도 시키고 해야겠네요.

 

배에 기름칠하고 얼큰하게 국물로 마무리하니까

정말 깔끔한 배부름으로 끝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곱창구이가 더 맛있었네요.

곱창 생각이 날때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