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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여 행/해 외 여 행

일본 나가사키 명물 카스테라 쇼오켄 본점

by 깐쵸_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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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카스테라
쇼오켄 본점


안녕하세요😃

작년 7월의 후쿠오카 여행 다녀온 후기 두번째인데요!

나가사키 짬뽕을 먹은 후 디저트로 쇼오켄 본점을 갔어요. 미라쿠엔에서 쇼오켄까지 걸어서 30분  이내 거리여서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가면서 주변을 구경하고자 도보로 갔어요. 7~8월의 폭염시즌였던 탓인지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

 

나가사키에는 분메이도, 후쿠사야, 소요켄 카스테라계의 3대장이 있는데 그 중 쇼오켄을 선택한 이유는 가게 내에 카페가 있어서 바로 선택했어요.

Shooken

오전9:00 - 오후6:00
3-19 Uonomachi, Nagasaki, 850-0874

 

1600년대 부터 영업한 곳이라 해서 일본 전통 가옥느낌의 가게일것 같았는데 나의 선입견이었던건가 생각보다 모던한 건물에 가게가 자리잡고 있었다.

1층에서는 카스테라 제품들을 살 수 있게 상품들이 진열 되어 있는 판매공간이다. 나같은 경우엔 맛만 보고 싶어 2층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이용할 목적이었기에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카페에서 먼저 맛을 보고 괜찮은 제품으로 선물용이나 기념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계단에 올라가기 전에 메뉴들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나같은 경우 웨이팅을 했어야 해서 여기서 미리 선택했다.

메뉴는 대표적으로 단품메뉴들도 있지만 주로 고잔야키, 쇼오켄 카스테라 세트를 주로 시키는편이다. 사진으로 봤을 땐 둘의 차이를 전혀 모르겠지만 이왕 온거 맛있는거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고잔야키 세트를 주문 했다.

내부는 엔틱한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로 되어있어 예전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을 주는데 그만큼 오랜기간을 영업을 했다는게 느껴지기도 했다.

테이블은 대략 4인 테이블 기준 6~7개, 넓은 테이블 2개 정도로 넉넉하게 있다.
그래도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제법 있어 웨이팅을 해야 앉을 수 있었다.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 기다리는 동안 식힐 수 있는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

주문한 고잔야키 카스테라가 나왔다. 쇼오켄 세트와 무엇이 다른지 보니 카스테라 종류가 다른데 슈오켄 세트는 초코, 일반 카스테라 고잔야키 세트는 레몬, 일반 카스테라였다.

입안 정리하고자 아메리카노를 먼저 먹었는데 다크한 맛이 나는 커피로 한국의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쓴맛이었다. 먹다보니 적응이 되서 먹긴했는데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세트로 주문할때 음료는 변경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일반 카스테라의 맛은 우리가 아는 카스테라의 맛에서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다. 가장 큰 차이는 카스테라 밑부분에 설탕조각들이 있다. 먹을 때 설탕조각들이 씹히면서 식감의 재미와 더불어 단맛이 좀 더 부각되도록 해주는것 같았다.

레몬 맛은 카스테라의 단맛을 중화시켜주는 레몬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은은하게 나는 레몬의 향과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레몬 카스테라가 나에겐 극호의 맛이었다.

 

나가사키에 여행 오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은 명물 중 하나인 카스테라를 맛보는 걸 추천한다. 유명한 집이 많지만 실내에서 여유롭게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쇼오켄을 추천한다!

 

2024.12.01 - [기 록 남 기 기/푸 드] - 우연히 찾은 일본 나가사키 짬뽕 로컬 맛집 미라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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