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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 곳, 십리대숲 대나무숲 :) 화려한 조명이 나를...

by 푸르른_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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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 곳

'십리대숲 = 대나무숲'

 

안녕하세요. 깐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일 마치고

울산 태화강에 있는 대나무숲을 갔어요.

 

5일 동안 묵은 힘듬과

뭔가 모를 답답함이 있었던 것인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었어요.

그렇게 검색하다 야간에도

괜찮다고 하는 대나무숲으로 바로 고고!

 

울산이 태화강을 주변으로 해서

십리대밭과 십리대숲이 있는데

대나무숲의 경우 십리대숲에 해당해요.

예전에는 갈대가 있는 정도 였는데

몇 해 전부터 행사와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많이 방문하게 되네요.

 

대나무숲  주차장

 

주차장은 대나무숲 옆에 있는데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는 편해요.

 

그리고 도로쪽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어요.

주차비는 상세하게 잘모르겠네요.

 

 

십리대숲의 유래:)

 

태화강 서쪽에 있는 오산을 중심으로

삼호에서 태화루까지 10리구간의

대나무 군락지를 십리대숲이라 불러요.

 

고려시대부터 기록된 것을 보아

오랜 전통이 있는 곳인가봐요.

 

대나무 숲에서는 음이온이 발생해

신경안정과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네요.

일로 찌든 저에게 좋은 듯^^

 

 

주차장 쪽에서

대나무숲쪽으로 걸으면

반대방향으로 가는거더라고요.

그래도 보고 걷는데에는 지장 없어요ㅎ

 

대나무숲을 이전에도 왔는데

낮에 와서 대나무가 잘 보긴 했는데

그래도 야간도 나름 분위기가 있어요.

 

 

울산 태화강 대나무숲 야경

 

은하길이라고 해서 

대나무 숲에 조명을 틀어 야간에

분위기있게 산책할 수 있게 했어요.

숲속에서 반딧불이 있는 느낌을 줘서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요.

반딧불이 워낙 없어서 보기가 어려운

요즘 기분이라도 낼 수 있어서 좋네요. 

중간 중간 대나무가 쓰러진건 미쓰;

태풍의 여파인가?

 

 

대나무에 영롱한 조명
수십개의 반딧불이 붙은 느낌쓰

 

저녁 9시에 갔던터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조용해서 힐링 되는 느낌.

 

 

어떤 조명인지 궁금해서 보니까

노래방에서 볼 수 있는 사이키 조명과 

비슷한 형태로 여러가지 색을 뜨면서

360도로 돌고 있어요.

 

 

은하수 길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어두운 곳에 이렇게 형형색색 조명이 있어

우주에서 행성들이 빛나는 고런 느낌이

있어서 부르는게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

 

 

정말 어두운 곳에서 

명암 다낮추고 찍으니 

진짜 우주느낌인 것 같고 

 

어릴 적 

야광 별 스티커를 천장에

붙인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ㅎ

 

 

걸어오다가 사람들이 앞에서 

사진촬영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쪽이 대나무가 높이 뻗어서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거기에

조명까지 있어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았어요!

 

저도 대나무 숲에 배경으로 찍으니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아니

좋았어요.

 

 

은하수길을 좀 걷다가

옆으로 빠지면 산책로가 있어요.

 

사진으로 보면 음산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밝아요.

여기는 생각이 많을 때 

걸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산책로를 따라서 가니 옆에는

조명이 켜진 다리를 볼 수 있어요.

대략 3개 정도가 있는데

색깔이 바뀌면서 움직이니 나름 볼만해요.

 

태화강 주변에는 주상복합과 같은 

높은 빌딩들이 꽤 있어요. 

이곳들 중간에 있으니 

서울의 여의도 같은 느낌을 주네여.

서울에 대해 모르는데 알고싶은척..

 

 

걷고 또 걷다보면 갈대밭이 있는데 

많지는 않고 사진찍을정도만..ㅎㅎ

 

 

요약:)
주간에는 대나무습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사진찍기에 좋아요.
야간은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개인적으로 성남동에서 저녁 먹고 

산책 겸해서 코스로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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