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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알 먹 방

영화 #살아있다 후기 - 같이 살아야한다.

by 푸르른_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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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깐쵸입니다.

몇달 전에 헌혈하고 받았던 영화관람권의

유효기간이 이번달 까지라 영화를 찾다

 신작 영화#살아있다를 봤어요.

 

코로나로 몇 달 가량은 극장을 안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드라구요.

수요일에 봤는데 문화의날이라서

그런지 더많은 것도 있는거 같구요.

 

예매하려고 줄 서고 있는데 사람들이

#살아있다를 예매하길래 바로 예매했네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줄거리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는 초반에는 스피디하게 이야기가 진행이 됐어요. 주인공인 준우가 눈을 뜨고 게임을 하면서 좀비가 나타나는 상황을 알게되며 집에서 사람들끼리 물어 뜯고 난리난 광경을 지켜보게 됩니다. 좀비가 어디서 어떻게 생겼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좀비가 나타나 상황이 발생하는 굉장히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영화시간이 98분이라서 그런거 일 수도 있고 이미 일어난 상황에 주인공들이 어떻게 생존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려 생략 한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좀비영화의 정석인  <28일 후>에서는 바이러스가 생기게 된 원인에 대해 나오는 데 그러한 디테일 부분에서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준우(유아인)만 나와 스토리를 이끌어 갑니다. 앞에서와 같이 끔찍한 상황을 목격한 후 집을 나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나갈 생각을 전혀 안 한 채 있게되는데요. 가족들의 생사는 모른채 집에만 있어야하며 전기, 수도, 와이파이 등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한정 된 식량으로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데로 버틸 만 했지만 식량도 동이나고 밖에는 끊임없이 좀비는 나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이때 유아인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집에만 있어야 하는 고립감과 아무도 없이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외로움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미쳐?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희망도 없이 해결될 기미마저 없는 상황속에서 또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빈(박신혜)이 등장할 때는 생각보다 생존에 강한 캐릭터로 나오며 준우와는 대비되는 캐릭터라 볼 수 있어요. 그렇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 후 함께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도우며 방법을 모색을 합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일때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줄려고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영화에서는 손도끼, 산약용품 같은 아날로그 도구와 드론, 휴대폰 같은 디지털  도구로 생존을 위해 활용해요. 손도끼는 같은 도구는 뭐 충분히 나올 수 있지만 드론을 활용한 것은 신세대?적인 느낌을 줘서 개인적으로 신박했습니다.

 

신박하지만 좀비들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많이 영화적인 부분들이 있다 생각해요. 만나기전 각자 살아남는 과정에서 굳이? 저렇게 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함께 생존하기 위해 만나는 과정에서도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수십명의 좀비를 상대로 2명이 상대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물론 다른 좀비영화에서도 영화적인 부분이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현실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우리의 일상에 친숙한 복도식 아파트라는 장소에서 좀비가 발생되는 이야기로 영화에 몰입감을 주는 점은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고 특히 유아인의 연기는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좀비들의 등장과 사운드로 긴장되는 장면들이 있어 좀비의 표현은 좋았으나 생각보다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강렬한 초반부로 시작은 좋았지만 후반부에서는 스토리적인 부분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서는 많은 분들이 호불호 강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부산행>의 강렬한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 일거라는생각이 듭니다. #살아있다 는 쉽게 말해 좀비들의 등장으로 생존자들의 감정변화와 혼자보단 함께일 때 난관들에 다시 일어날 수 있다?가 포인트인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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