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짬뽕 순두부, 젤라또를 흡입한 뒤
커피 마실만한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요.
이왕 강릉 온김에 특색있는 카페가 어디있을까
하다 초당 커피 정미소라는 곳을 찾았어요.
쌀 방앗간으로 사용했던 정겨운 옛 건물을
카페로 만들었다 하는데 신박하기도 하고
어떻게 꾸몄을까 궁금해서 방문해봤습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카페
강릉 초당 커피정미소
초당 커피정미소 위치, 영업시간, 주차
📍주 소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7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 번 호 033-653-2313 🅿️ 주 차 매장앞 주차가능(협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강릉시 초당동 233) |
초당 순두부마을에서 도보 8분정도 거리로
식사 후 소화시킬겸 걷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기존 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살려
레트로 분위기🪩 물씬 나더라고요.
옛 건물의 투박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모습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요즘 카페의 모습과는
다른 것이 오히려 특색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엔 대부분 벼농사를🌾 많이 지었기에
마을마다 방앗간, 정미소가 있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감소되었다고 해요.
저도 어릴 때 동네에 방앗간이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잠깐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자세히 보고 접해본 적은 없기에 신기했어요.
레트로한 분위기 물씬나는 물건들
메 뉴
커피☕️는 라떼, 모카등 일반적인 메뉴들도 있고
관광지 카페들의 가격 정도인 4-6천원대로 형성
시그니처 메뉴는 정미소, 누룽지 크림라떼로
이미 SNS상에서도 유명하다고 해서
대세에 따라 누룽지 라떼로 주문해봣어요.
내 부
가게 내부는 아담한 편이에요.
평일 점심에 방문을 했을 당시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상태인데 좌석이 하나가 남아있어
겨우 앉을 수 있었는데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일찍 방문 또는 포장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재 기둥과 지붕과 같은 뼈대들은 살리고
일부 현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쌀 방앗간의 옛 흔적이 잘 남아있었는데요.
또한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어도
높은 층고로 인해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카페 벽면에 정미소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지붕 상부에 일부 구멍이 있는데
예전에 쌀을 탈곡과정에서 먼지가 발생하니
공기을 순환을 위한 환기구 역할을 했다고 해요.
원래는 몇개 더 있지만 리모델링 과정에서
1개만 남겨놓고 막아 놨다고 하는데
글을 읽고 내부를 보며 왜 이런 구조인지
이해할 수 있으니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추억의 주전자와 난로
난로와 양은 주전자를 접해본 세대들은
어릴때 사용했을 당시의 추억을 회상할 것 같아요.
누룽지 크림라떼
크림라떼는 젓지 않고 바로 마셔줘야죠❗️
진한 커피와 크림의 조합이 좋았어요.
커피 자체의 맛은 진하고 다크한 편으로
적당히 단 크림과의 조화가 만족스러웠는데요.
평소에 단 맛이 강한 라떼를 먹으면 특유의 맛이
입안에 오래 남아있곤 해서 좋아하진 않는데요.
그래서 카페에 가면 보통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데
누릉지 라떼는 적당한 단맛과 고소해서 좋았어요.
단 맛의 라떼를 선호하지 않은 분들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메뉴가 메뉴인만큼 누릉지 킥인데요.
누릉지가 주는 은은한 고소한 맛은
일반 라떼와의 차별점을 주는데 충분했어요.
꼬독꼬독한 식감 또한 마시는 재미를 주더라고요.
✔️ 강릉에서 이색적인 카페
✔️ 과거와 현대의 감성을 느껴지는 곳
✔️ 고소하고 적당한 단맛의 누룽지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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